14세기 보헤미아의 국왕 카를 4세는 프라하를 부강한 신성로마제국의 수도이자 중유럽 최고의 도시로 성장시켰습니다.
이 때 체코는 유럽의 심장이었는데요
현재의 국토 크기(한반도의 3분의1), 인구 규모(1070만여 명)는 위축되었지만, 문화적 자부심의 상징인 알폰스 무하의 자취가 프라하에 남아있습니다.
민족의식을 강조한 작품 슬라브 대서사시에 몰두한 알폰스 무하는 소련 통치기에는 경시되었어요
하지만 그가 살았던 프라하의 저택은 영국 영사관으로 쓰이다가 지금은 증손자 마르쿠스 무하가 거주하며 유작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마르쿠스 무하는 "오늘날로 치면 안젤리나 졸리에 비견할 사라 베르나르의 포스터를 그리면서 알폰스 무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라며
증조할아버지가 1984년에 그린 대표작 '지스몽다'의 성공 뒷 얘기를 설명했죠.
무하 박물관에는 그림뿐 아니라 책 표지, 가구 문양, 지폐 등 그가 관여한 여러 작품이 있습니다.
▷ 체코의 힙스터처럼 맛집 탐방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 아시죠?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도, 예술도 배가 고프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인데요
뻔한 음식 말고 현지인이 열광하는 음식을 영접하고 싶다면??
1. 미삭 (cukrarna mysak prague) : 1911년 문을 연 이곳은 샌드위치에 웰컴 드링크 격으로 스파클링 와인을 곁들이면 좋습니다.
2. 세스트르 (cestr) : 소고기 전문점인 이 곳은 체코의 얼룩소 품종으로 만든 요리와 흑맥주 코젤다크의 완벽한 조합을 선보입니다.
3. 칸티나 (KANTYNA) : 한국의 정육 식당 같은 이곳은 입장과 동시에 진열된 고기가 환영을 해줘서 구미가 당기고,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군침을
돌게 합니다. 최강 맥주 필스너 우르켈과 타르타르 등 체코 요리를 음미하기 좋은 곳입니다.
4. 에스카 (eska) : 한국의 '힙지로' 느낌이 팍팍!! 훤히 보이는 요리 공간에서 젊은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들고, 베이커리류 수준도 일품인 이곳은
전통에 머무리지 않은 실험정신을 인정받아 미쉐린 가이드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 귀국길 맥주 샴푸 쇼핑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쇼핑입니다. 맥주를 1년에 1인당 평균 468병(330㎖) 마시는 프라하 시민은 흡입으로 부족했는지 맥주로 샴푸도 만들었어요
맥주를 10% 가랑 함유한 마뉴팍투라의 제품인데요. 프라하 1구역의 지점(Melantrichova 971, 110 00 Stare Mesto) 에서는 직접 맥주 샴푸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맥주 외에 체코 전통 기념 상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귀국길 선물겸 한번 들려보세요
오늘은 낭만이 가득한 도시 프라하의 매력을 알아보았어요!!
시간이 멈춘듯한 도시 프라하에서 여러분의 바쁘게 가는 시간을 잠시 멈추고 낭만과, 여유를 즐겨보는건 어떠세요??
프라하 여행의 시작 숙소예약도 역시 한인텔 잊지마세요!!